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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일 시장에 출사표 던진 한국 웹툰
분류 일반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게재일 2021-04-12 00:00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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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도 한국 웹툰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난 3월 29일 네이버웹툰 독일판이 출시됐다. 유럽 국가 언어로는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이어 세번째다. 한국 작가가 그린 <여신강림>,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더 복서>, 미국 작품 , 등 서구권에서 반응이 좋았던 작품 20여 개를 우선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은 독일어판 소개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웹툰 플랫폼으로서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이들과 또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간 전세계 작가들과 함께 1000편이 넘는 다양한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웹툰 오리지널 플랫폼은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호러 장르로 나누어져 훌륭한 예술가들, 그리고 미래에 에술가가 되고 싶은 이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 독일어판을 보면 작품수나 공개회차가 아직 많지는 않다. 또한 코인 결제 유도를 통해서 처음부터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독일어버전 웹사이트 - 출처 : webtoons.com/de>


 

<네이버웹툰 독일어판 앱 버전. 코인을 결제하면 추가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 출처 :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독일의 만화 시장은 2022년 4억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세계에서는 4위, 유럽에서는 최대 규모 시장으로 꼽힌다. 독일은 역사적으로 일본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일본 만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여전히 높은 국가다. 게임이나 만화 박람회가 열리면 만화책은 물론 망가 캐릭터 상품 판매대와 코스프레 인파가 박람회장을 가득 채우는 나라다. 시내 대형 서점에도 '망가' 코너가 필수로 자리하고 있다. 이랬던 상황에서 네이버웹툰의 독일 진출은 오히려 조금 늦은 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로 네이버웹툰 독일어판을 보면 독일어판 출시를 환영하면서로 다른 언어로 웹툰을 이미 다 읽었다고 밝히는 사용자도 있었다.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영어로 이미 공개된 회차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일어 '모국어'로 웹툰을 접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이다. 웹툰 소비자의 다수가 청소년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어 출시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 독일어 사용자는 "웹툰 앱은 최고의 앱 중 하나다. 무료로 웹툰을 볼 수 있고, 원한다면 작가들을 후원할 수도 있다.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되기를, (다른 플랫폼인) Wattpad처럼 심하게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웹툰 독일어판은 서비스 공지 소식과 함께 웹툰 작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함께 올렸다. 독일어권을 단순한 웹툰 소비 시장이 아니라 그 안에서 또 제작이 이루어지면서 웹툰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가겠다는 의지다.



<주독한국문화원이 독일어로 제공하고 있는 심우도 작가의 웹툰 '우두커니' -출처 : k-webtoons.kulturkorea.org>


주독한국문화원도 적극적으로 K-웹툰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독한국문화원은 자체 웹툰 플랫폼 'https://k-webtoons.kulturkorea.org'에서 심우도 작가의 웹툰 <우두커니>를 공개했다. 3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로 평가를 남기는 등 반응도 뜨겁다. 이에 더해 문화원은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K-웹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을 이곳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K-웹툰 홍보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 플레이어와 공공기관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시너지 효과로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통신원 정보

  • • 성명 : 이유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독일/베를린 통신원]
  • • 전)2010-2012 세계일보 기자 라이프치히 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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