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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지식

전문가칼럼

두 편의 한국 영화와 함께한 Festiwal Filmowy Piec Smakow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게재일2022-11-25 00:00
  • 조회15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2-11-22 15:02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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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부터 다가오는 12월 4일까지 열리는 제16회 Five Flavors AsianFilm Festival(Festiwal Filmowy Pięć Smaków)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영화관과 온라인에서 함께 열린다. 영화제는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영화의 쇼케이스로 매년 폴란드에서 수도이자 가장 다양한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 사는 바르샤바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새로운 아시아 영화(Nowe Kino Azji), 에드워드 양 회고전(Retrospektywa: Edward Yang), 8편의 일본 영화(Japan Feel-Good), 홍콩 반환 시절의 홍콩 영화(Hongkong. Kino czasu przemian), 아시아 영화(Asian Cinerama), 호러 장르(Kino Grozy)까지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그 중 필감성 감독의 <인질>이 아시아 영화 섹션에, 박강 감독의 <세이레>가 무서운 공포 호러 장르 섹션에 출품돼 현지에서 관객을 만난다.

Festiwal Filmowy Pięć Smaków - 출처 : 통신원 촬영
< Festiwal Filmowy Pięć Smaków - 출처 : 통신원 촬영 >

영화제의 역사는 2007년 봄에 바르샤바에서 시작했다. 첫 해에는 베트남 영화에만 집중했는데 Pięć Smaków를 만든 재단인 Fundacja Sztuki Arteria은 바르샤바에서 베트남 문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조직이었다. 폴란드 내 베트남 공동체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비유럽 문화를 대표하는 가장 큰 이민 그룹이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베트남 학생들은 1950년대 후반에 폴란드와 베트남 대학이 운영하는 공산주의 국가 간의 교환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폴란드에 처음 도착했다. 그중 가장 큰 그룹은 수도인 바르샤바에 있었고 1990년대에 폴란드에서 공산주의가 종식된 후 많은 이전 학생들이 가족을 폴란드로 데려왔다. 이로 인해 바르샤바 현지 주민들에게 영화를 통해 베트남 문화 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자 했다. 추후 영화제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됐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Five Flavors(Pięć Smaków)라는 이름의 영감은 베트남 문화와 불교에서 유래했으며 다섯 가지 다른 맛은 부처님 가르침의 다섯 시대를 나타낸다.

영화제는 폴란드에서 아시아 영화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이 지역이 얼마나 생생하고 고무적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제는 관객들로 하여금 아시아 대중 문화의 가장 거친 작품을 접하고 명상적인 영화 시를 감상하며 현대 세계의 예술, 정치 및 도전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도록 장려한다. 주로 장편을 보여주지만 섹션에 따라 단편, 애니메이션 및 다큐멘터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일반 배포에서는 찾을 수 없는 폴란드에서 알려지지 않은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Five Flavors(PięćSmaków)는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영화 촬영에 초점을 맞춘 행사이다. 또한 다양한 선택에는 작가주의 영화, 실험적인 영화 및 고품질 장르 영화가 포함된다. 상영과 별개로 초대 손님과의 만남 및 요리 워크숍, 연극, 어린이를 위한 특별 상영 등과 같은 기타 특별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인질' 상영 전 영화관 내부 - 출처: 통신원 촬영
< '인질' 상영 전 영화관 내부 - 출처: 통신원 촬영 >

매년 영화제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아시아 영화(Nowe Kino Azji) 장편 경쟁 섹션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영화 상상력의 경계를 넓히는 신선한 목소리와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다. 60분 이상의 러닝타임을 가진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일본, 방글라데시, 부탄,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온 영화 중 선정된 11편의 영화가 그랑프리를 놓고 경쟁하며 2015년부터 폴란드 전역에서 온 11명의 영화 애호가 그룹인 People's Jury가 우승 영화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영국, 루마니아,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벨기에, 폴란드에서 온 다국적의 Międzynarodowe People's Jury가 구성됐다.

감독 필감성 연출 및 배우 황정민 주연의 <인질>은 11월 19일, 20일 두 번의 스크린 상영과 11월 23일에서 27일까지, 11월 30일에서 12월 4일까지 두 번의 온라인 상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감독 박강 연출 및 배우 서현우 주연의 <세이레>는 11월 19일, 21일 두 번의 스크린 상영이 이뤄진다.

사진출처

  • - 통신원 촬영

참고자료

통신원 정보

  • • 성명 : 김민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폴란드/바르샤바 통신원]
  • • 약력 : 전) 서울시 50+ 해외통신원 현) 라이언 브리지 현지화 테스터 Lionbridge LQA t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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