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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분석] 케이팝 관련 두 편의 언론보도
분류 일반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게재일 2021-04-07 00:00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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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 영국의 언론에서는 K-Pop 관련 뉴스들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보도들로는 K-Pop 그룹 중의 하나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래퍼 현진이 학창 시절 동급생을 왕따시켰다는 불미스런 소식이 텔레그라프지와 BBC를 통해 보도된 것,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K-Pop'착취''불공정 계약서들'로 얽히고 섥힌 '노예제와 비슷한 산업'이라고 불렀다는 텔레그라프지의 보도를 들 수 있다.


북한의 K-Pop계 비난 관련 보도('North Korea calls K-pop a 'slave-like industry' riddled with 'exploitation' and 'unfair contracts'')텔레그라프지의 318일 온라인판에 게재된 것으로, 이는 미국의 앤서니 블링켄 국무장관(US Secretary of State Antony Blinken)이 평양에 있는 북한 정권을 자국민들을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학대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응한 것이다. 이 보도에서 기고가 베리티 바우만(Verity Bowman)은 북한의 한 프로파간다 웹사이트에 K-Pop이 노예제와 비슷한 착취를 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게재한 보도문을 인용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보이밴드 NCT DREAM2020년 제9회 가온 차트 K-Pop 시상식(9th Gaon Chart K-Pop Awards in 2020)에 공연 중인 모습과 소녀 그룹 모모랜드(Momoland)의 멤버들을 담은 모습 등, 텔레그라프지에 실린 사진들 여러 편을 담고 있다. 이 보도는 팝 뮤직 장르가 근년 들어 글로벌적 현상이 되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과 북한 두 이웃 국가 간에 경쟁 지점이 된 것 같다고 진단한다.


북한 정권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아리랑메아리(Arirang Meari)K-Pop 스타들이 육체와 정신, 영혼마저 지독하게 타락한 예술 관련 재벌, 대형 기업들의 우두머리들에 의해 빼앗긴 노예들처럼 대접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아티스트들은 어린 나이 때부터 믿을 수 없을 만큼 불공정한 계약서에 묶여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주지하듯이 K-Pop 업계에서 성공하기는 아주 어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미 과거에도 스타들은 지극히 상업적인 산업계의 어두운 면들을 여러 차례 폭로해왔고, 영국의 언론들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사항들을 집중보도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 수백여 명의 케이팝 대학(K-pop colleges)’들이 있으며, '단체들'은 어린 소년, 소녀들이 주요 레코드 회사에 진출해서 계약서를 얻는 것을 돕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유명한 에이전시나 레고트 회사들과 계약을 하게 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대가는 엄청난 것으로, 가장 유명한 K-Pop 보이밴드인 BTS2019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투어를 한 그룹으로, 수익률이 2019년만 해도 대략 2(200 million)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현재 외국의 소비재들을 소비하는 것에 반대하는 법령안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평양은 이미 음악과 텔레비전을 엄격하게 검열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K-Pop 등을 포함하여 외부 세계와의 접근 또한 폭넓게 시도되고 있다고도 전해진다. 지난 12월 북한 정권은 반사회주의적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것을 막으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렸고, 지난 2월에는 반사회주의적이고 비사회주의적인 행동들에 대항해 싸우는 것을 전보다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였다. 한편, 이러한 북한의 K-Pop에 대한 비난은 미국의 국무장관 앤서니 블링턴이 최근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정의용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자국민들에게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편, 텔레그라프지와 BBC등은 한국의 대중문화 및 스포츠계에를 둘러싸고 종종 폭로되고 있는 학교 폭력, 성폭력 사건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현진이 당분간 활동을 멈추고 자기 성찰을 갖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성명을 냈다고 전해진다.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자필 사과문 출처 : 스트레이 키즈 인스타그램(@realstraykids)>


K-Pop은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적 성공 사례로 세계의 주류 음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청소년들의 모범이 되고 있고 비틀즈와 비교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한국의 국력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유명해짐과 더불어 사생활은 물론 인권을 중시하는 근래의 글로벌적 동향에 비추어 한국 문화도 엄중한 관찰의 대상이 된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K-Pop이 부끄러움이 없는 공정한 문화 상품으로서 더욱 견고해지려면 모든 일원들 또한 고급스런 문화를 전파하는 자질 또한 갖추어야할 것 같다.


참고자료

https://www.telegraph.co.uk/news/2021/03/18/north-korea-calls-k-pop-slave-like-industry-riddled-exploitation/

https://www.telegraph.co.uk/news/2021/03/01/k-pop-star-suspended-accused-childhood-bullying/

통신원 정보

  • • 성명 : 이현선[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영국/런던 통신원]
  • • 약력 : 현)SOAS, University of London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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